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18 :: (Day+2) 샬럿타운 유일한 어학원 Study Abroad Canada 등원

2018캐나다/1. 생활

2018.03.30 22:30


2018.03.19

역시 일기는 한번 밀리면 대책이 없다. 휴일을 맞아 몰아쓰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생활 이야기.


지옥의 시차적응을 겪었던 하루였다. 2일 연속으로 밤새 한 숨도 못자고 어학원에 처음 가게 되었다. 학원의 첫 수업 시작시간은 9시인데 홈스테이 아빠 혹은 엄마의 출근 시간과 맞추어 학원에 가게 된다. 그래서 보통 7시 30분에 출발하여 8시가 조금 안되는 시간에 학원에 도착한다. 집에서 아침을 먹고 학원에 갈 준비를 하기 위해선 보통 6시 30분에는 일어난다.

매일 아침 홈스테이 엄마께서 학원에서 먹을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주신다. 메뉴는 그때 그때마다 다르다. 만약 전날 저녁을 먹다가 조금 남게 되면 남은 음식을 싸주시기도 한다. 만약 점심을 학원 주변의 식당에서 먹고 싶다면 미리 말씀을 드리면 된다.

도시락을 챙기고 나서 차를 타고 15분간 달려 학원에 도착했다. 학원은 살럿타운의 중심가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쇼핑몰, 은행 등 필요 시설들이 다 몰려있다. 다만 아쉬운 건 내가 살고 있는 집과 다운타운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자가용 밖에 없다. 버스를 타려면 굉장히 많은 거리를 걸어서 나가야 한다.

보통 학원 수업 시작 1시간 전인 8시에 학원에 오는데 대부분 이 시간에 도착한다. 이 시간에 대부분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데 100% 영어로 대화한다. 솔직히 이 부분이 상당히 맘에 드는데 지금 내가 쓰는 영어 표현들이 다른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하면서 스스로 번역앱이나 사전을 통하여 알게 된 것들이다. 확실히 영어를 사용하는 것에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확실히 자신감과 실력이 느는 것을 체감하게 되는 것 같다. 아무래도 아직까진 한국에서 영어를 사용하게 되면 주변 시선을 무시할 수 없어 자신감을 얻기 어렵다.

매일 점심시간에 찾는 주방 전자레인지, 씽크대 등 간단히 먹기 위한 조리 기구와 시설이 있다. 모든 친구들의 만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급하게 배고플 때 먹을 수 있는 요기거리와 간단한 음료수를 파는 자판기도 있다. 신기하게도 음료수의 가격이 한국보다 저렴하다. 과자 가격도...

한국 물가 이젠 무시못할 정도로 많이 올랐다.

가져온 도시락은 점심시간에 먹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첫 날이라 레벨 테스트가 있었는데 여기 오기전 몇 주 동안 베이직 그래머인 유즈를 공부하고 온 도움이 컸다. 사실 제일 레벨이 낮은 클래스에 배정이 될 것 같았는데 쉬운 문법들을 다시 공부하고 온 덕분에 원하는 클래스에 배정이 되었다.

클래스를 배정 받고 새로운 친구들과 인사를 했는데 역시 첫날이라 서먹서먹했다. 그래도 친구들이 다들 친절하고 잘 챙겨줬다. 다만 내가 너무 피곤해서 친구들에게 생기가 없어 보였을 것이다!

수업은 오전 수업과 오후 수업이 있는데 각각 선생님이 다르다. 보통 오전 수업의 선생님이 담당 선생님인 것 같고 오후 수업의 선생님은 매 달 새 학기마다 바뀌는 것 같다. 난 피곤했지만 내 담당 선생님인 크리스티나는 아주 좋은 분인 것 같다.

수업은 3시 30분에 마치게 되며 홈스테이 아빠 혹은 엄마가 나를 데리러 오신다. 물론 퇴근 시간 즈음에...

4시 30분 즈음에 오셨는데 역시나 그 동안 친구들과 수다를 떤다. 역시나 수다 떠는 것도 100% 영어, 영어를 안쓰고 모국어를 쓰면 주변 사람들의 뜨거운 눈총을...

이 날도 이 다음 사진이 없는데 학원 끝나고 침대에서 바로 곯아 누워 쓰려졌기 때문이다.

역시나 한국 시간에 맞춰진 100% 리얼 한국인.

어서 바뀐 시차에 적응하자!